2024년 1학기

컴퓨터과학과 편입하고 두 번째 학기.

처음 계획

지난 학기의 쓰고 짠 기간들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4과목만 듣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2과목은 주관적으로 어려워 보이지 않는 것으로 골랐다. 그래서 목표는 1 ~ 1.5달 전에 진도를 다 마치고 기말고사 공부할 시간을 만드는 것이었다.

학기중

강의 다 들은게 기말고사 2주 전 쯤이었다.. 2주라도 공부할 시간이 있어서 다행인가 싶었지만 그래도 피곤하고 이런 저런 일정 때문에 공부는 거의 못 했다. 대신 저번 학기 보다는 강의 들을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진도를 나가면서 중도 포기한 과목은 없었다.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서 기출문제도 아예 못 풀었고, 이번에도 교과서 1회독도 못 했다.

출석 수업

이번 학기의 4과목 전부 온라인 출석이었다. 하루에 두 과목씩 있어서 딱히 일정 변경 하지는 않고, 이틀 쉬면서 집에서 참석했다. 출석 수업 과제도 까먹지 않게 빨리 해서 냈던거 같다. 잘 하고 있는 건지 불안했지만 그래도 일단 제출.

기말고사

첫 기말고사는 어쩌다보니 다른 지역 대학에서 보게 되었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시험 보는 강의실도 두 개 뿐이었고, 처음 가봐서 더 떨리는거 같았다. 여러모로 좀 망함. 두 번째 기말고사는 마지막날 일요일 오전에 봤다. 저번 학기 처럼 시간이 엄청 남을 줄 알았는데, 시간이 별로 안남았다. (그야 저번 학기 기말고사는 전부 찍었으니까..) 아무튼 이번에는 열심히 풀었다. 난이도는 대체적으로 상식적인 범위(..?) 내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html5. 뭐라 표현하기 어렵다. 공부를 많이 안한건 맞지만, 공부를 했어도 이걸 풀 수 있을까 싶다. 어려워서 많이 찍었다.

파이썬. 공부는 사실 아예 못/안 했다. 그래도 대부분 문제를 찍지 않고 푼 거 같다. 맞는 답을 풀었는지는 모르겠다.

C. 공부 하려고는 했는데 거의 못했다. 수업 들을 때 진도 뒷부분 파일처리랑 메모리 할당 부분 멍때려서 그부분만 복습 좀 했다. 문제는 복잡하거나 어렵지는 않았다. 파이썬처럼 대부분 풀 수 있었다. 맞는지는 몰르지만.

이산수학.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 하려고 했는데. 이것도 사실상 공부를 거의 못했다. 시험 전날 복습 강의인 15강 수업을 한번 더 듣긴 했는데, 딴짓하면서 들어서 ㅜㅜ 그냥 거의 책 베고 자면 머리에 들어오겠지 비는 수준이었다. 아무튼 아예 모르겠는거 몇 개 빼고는 풀어보려 노력은 했다. C는 나왔으면 좋겠다 .. ㅜㅠ 좋은 성적 받기가 너무 어렵다. 날로 먹으려던 것은 아니지만 .. ㅜ C이상 받으면 재수강은 안하려고.

다음 학기 목표

너무 힘들기 때문에 4과목 듣는 것은 유지. 그리고 교과서 1회독 하고, 수업 들을 때는 집중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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