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시디언으로 이사 후 한 달
이사 계기
업무 컴에서 일정 정리하거나 할 일 메모할 때 기본 메모장과 노션을 사용했다. 기본 메모장은 가볍게 쓰기 좋았는데 구조적으로 정리가 애매했다. 노션은 나쁘지 않아서 주로 쓰고 있었는데 컴퓨터가 느려서 버거워했다. 그리고 집에서 개인용 옵시디언 세팅을 해봤는데 괜찮아서 업무용에도 적용하고 싶어졌다.
장단
- 기본적으로 빠르고, 내용 검색도 빠르다.
- 로컬 파일이므로 백업에 용이하다. 노션처럼 PDF내보내기 기능도 있다.
-
dataview 플러그인 사용하면 데이터 보는 게 노션보다 더 자유로움 (하지만 이렇게 복잡하게 볼 데이터는 아직까지는 없었다.) => 다양한 플러그인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 한국어 입력이 가끔 씹힌다.
- 귀찮지만 캐시를 삭제해야 한다.
- monterey 기준 캐시 위치
~/Library/Application Support/obsidian/Cache/Cache_Data
폴더 구조와 플러그인
기본 폴더 구조는 PARA 정리법을 사용한다.
첨부파일 위치는 최상위에 있는 attachments에 전부 넣는다. 집에서 개인적으로 사용할 때는 해당하는 서브폴더에 새로 attachments 를 넣게 쓰고 있다. 업무용에서는 첨부파일이 많지 않아서 그냥 하나에 다 넣고 있다.
최상위 폴더 구조
1. Projects
2. Area
3. Resource
4. Archive
attachments
- Projects: 진행중인 업무. 양이 많으면 내부에 폴더로 추가로 만들고, 한 페이지에 끝나는 일이면 페이지만 생성.
- Area: 장기적 정기적 업무..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넣어야 될 지 잘 모르겠지만 현재 ‘오류알림’과 ‘SEO 검색 결과 관리’를 넣었다.
- Resource: 종종 들어다 볼 것 같은 것을 정리해두었다. 깃 사용법, svg 관련, 잘 몰랐던 css 문법, 컴퓨터에 남아있던 예전 인수인계 파일 등등.
- Archive: 완료된 프로젝트가 가는 곳. 가끔 확인하러 들어간다.
- attachments: 첨부파일들이 가는 곳.
커뮤니티 플러그인
개인용에는 옵시디언 책(내돈내산)에서 본대로 이런 저런 플러그인과 css 등을 쓰고 있지만, 업무용에서는 dataview 플러그인 하나만 설치했다.
자주쓰고 있는 사용법
코드 붙여넣기 할 때 줄바꿈 추가되는 현상
shift 눌러서 붙여넣어야 줄바꿈 추가 안된다. 지우다가 힘들어서 설정도 뒤져보고 검색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Cmd + Shft + V
dataview 사용
최근 1주일간 수정된 파일 중 10개를 수정 시간에 따라 정렬
TABLE dateformat(file.mtime, "yyyy-MM-dd") AS "Last Modified"
WHERE date(today) - file.mtime <= dur(7 days) SORT file.mtime DESC
LIMIT 10
캘린더 기본. 해당 날짜에 생성한 파일이 표시된다.
CALENDAR file.cday
특정 폴더안에서 남은 체크리스트를 페이지 단위로 표시
1. Projects
내에서 요긴하게 쓰임.
TASK
FROM "폴더 경로"
WHERE completed = false
GROUP BY file.link
SORT file.name ASC
Property
3. Resource
에 작성하는 내용들은 특히, 나중에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서, 검색이 잘 되게 해야 한다. 그래서 aliases
와 tags
를 잘 적도록 하고 있다. 아직 노트가 많이 쌓이지 않아서 엄청나게 도움이 되는지는 체감하지 못했다.
‘깃 사용법 모음’ 파일 예시
---
tags:
- merge
- stash
aliases:
- git
---
머지 취소
`git merge --abort`
깃 스태시 삭제(드롭)
`git stash drop stash@{index}`
노션은
노션도 옵시디언도 유료플랜을 안쓴다고 가정했을 때,
노션의 장점은 여러 기기에서 동일하게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케쥴 처럼 계속 확인해야 하는 일, 모바일 기기에서 임시로 작성할 때, 웹에 게시해서 공유해야할 때(이력서 등)는 노션을 사용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명의 협업이 필요할 때는 노션을 쓰게 된다.
잘 정리해서 보관해야하는 것은 주로 컴퓨터에서 옵시디언에 작성한다. 예를 들어 강의 노트, 개인 프로젝트 관련 문서, 블로그 글감, 영화 리뷰 등이 있다. vault 자체는 드롭박스에 백업하고 있다.
옵시디언이 노션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했지만, 노션을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부분들이 해소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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